닥터마틴 나틸라 내돈내산 솔직후기 / 사이즈팁

 

닥터마틴 나틸라 내돈내산 솔직후기 / 사이즈팁

 

올만에 신발글을 연속 2개를 올리게 되네요.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샌들을 구매했는데 인터넷상에서 보고도 예쁘지만 나에게는 안어울릴 것 같고 닥터마틴은 무겁다는 생각때문에 아예 살 생각도 없었는데 매장에가서 신어보고는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생각보다 너무 가볍고 끈때문에 다리가 짧아보일것 같았는데 더 길어보이는 효과과 있더라고요.

두번째로는 검정색은 완판. 흰색은 전국에 이 사이즈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그말...

그말이 사실일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거짓일까 두려워 확인도 못해봤어요.

아니 대체 이게 뭐라고 완판?

모양을 보겠습니다.

 

닥터마틴 나틸라 화이트

닥터마틴을 사본지 어언 20년도 더된것 같은데 60년도 넘은 브랜이 이다보니 다시 유행은 돌고 돌아오는구나...

 

이건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가져온거라 사이즈 걱정은 노노.

저는 발볼이 얇은 240mm 

나이키운동화 240mm신는데 닥터마틴 나틸라는 처음에 240mm 신어보니 너무 발이 커보이고 아빠신발 신은 느낌이 나서 더 작은 사이즈 요청 드렸더니 10단위라 230mm였어요.

그리고 230mm 사가지고 왔어요.

이 신발은 발볼 조절을 위에 끈으로 하기때문에 발볼을 배제하고 한치수 다운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가격은 60년 전통이라 그런지 싸지는 않은 가격 17만원에서 20프로 할인을 받아 13만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ABC마트에 가면 좀 더 싼가격으로 사실 수 있는걸로 압니다만 ABC마트 다녀오는 사이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이 사이즈의 샌들이 팔려버릴까 그냥 냉큼 사버렸습니다. ㅋㅋ

 

나틸라 화이트 230mm입니다.

아무래도 화이트보다는 블랙이 더 자주 신을 수는 있겠지만 화이트도 여름에 시원해보이고 매력이 있더라고요.

 

저 끈을 매일 다리에 돌돌 말아 다닐 자신이 없어서 끈을 짧은것도 사려고 했는데 짧은 끈은 지금 매장에서 다 팔려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나름 다리에 칭칭 감아 올려도 잘 풀어지지도 않고 더 예쁜것 같아 불편하지만 참고 신고다녀보기로 하였습니다.

 

닥터마틴의 시그니처인 옐로우 스티치가 정교하게 들어가 있고 가죽의 상태도 좋고 특히 발바닥이 푹신한게 맘에 들더라고요.

 

한번 신어보니 넘나 예쁘고 키높이도 된다. 푸흐흐

 

뒷쪽에 닥터마틴의 로고도 포인트가 되고 보면 볼수록 흰색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야밤에 바지에 한번 신어봤더니 좀 예쁘다.

 

그리고 신을일이 없다가 며칠뒤 출근해서 하루종일 신고있어 봤는데 처음에 생각보다 가벼웠던 그 무게감은 그냥 생각보다 가벼웠던거지 가벼운 신발은 아니었습니다.

차를 남편이 타고 가서 지하철로 퇴근을 하는데 신발이 왜 이렇게 무겁던지 한발자국 걷기가 참 힘겹더라고요.

날씨도 폭염에다가 가방도 무거워서 정말 힘들었던 퇴근시간이었습니다.

절대 풀리지 않은 끈자국까지 선명한~ ㅋㅋ

하지만 이 힙한 느낌을 져버릴수는 없기에 또 다시 신고 출근을 합니다.

이 신발신고 신발예쁘다는 소리를 너무 들어서 안신을 수도 없습니다.

찾아보니 한소희 신발로 유명하던데 짧은 반바지에 끈을 정강이까지 올려서 글래디에이터처럼 신어보고 싶지만 꿈만 꿔보는 걸로 하고 열심히 롱치마나 9부 바지에 신고 다닐 생각입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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