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여름 샌들 에칸 노르덴 사이즈 팁

 

여자 여름 샌들 에칸 노르덴 사이즈 팁

 

아직 코시국으로 심각하지만 친구와 계곡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던 와중에 딱히 신발이 없어서 주문한 에칸 노르덴이예요.

요즘 유행하는 글래디에이터 같은 느낌으로 보자마자 스포츠샌들답지 않은 비쥬얼에 바로 주문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색상은 4가지 였는데 (블랙, 그레이, 카키, 네이비) 저는 블랙을 선택했답니다.

저는 주문때 부터 사이즈로 참 고민이 많았는데 나름 성공적이여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이즈는 10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잘못시키게 된다면 아주 커보이거나 아주 작아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시켰어요.

저는 발이 커보이는 걸 싫어해서 더욱이 신중신중.

 

에칸 노르덴 개봉

하루만에 온 택배 상자를 남편이 뜯어주고 저는 개봉을 했어요.

 

돠롸롼~

두터운 스트랩이 교차로 배치가 되어있어 글레디에이터 같은 느낌의 에칸 노르덴

 

사이즈가 맞을지가 제일 궁금해서 바로 신어보았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240mm 신는데 여자는 반치수를 내리고 남자는 반치수를 올리라고 써있었는데 저는 반치수 내리면 235인데 10단위라 정말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도 뒷꿈치도 탈출하지 않고 제 긴 발가락도 탈출하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ㅋㅋㅋ 

 

바닥은 정말 푹신한 느낌인데 처음 신어서 그런지 윗부분은 살짝 아플 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윗면도 끝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뒷쪽도 벨크로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서 발볼이 넓은 분들도 충분히 사이즈만 맞으면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웃솔은 등고선을 표현했다고 하던데 그 말을 듣고 보니 등고선 같기도 하네요.

바닥도 미끄러지지않게 등고선 모양으로 제작되었다니 계곡에 가서 마구 뛰어다녀도 되는거겠죠?

 

윗쪽에는 살짝 광택이나는 질감으로 너무 스포츠샌달의 느낌을 줄여주어 데일리로 신기에도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윗면 사이즈 조절을 이렇게 버클 스트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길이가 긴 끈은 잘라서 쓸 수가 있어서 나에 발에 맞추어 잘라서 쓰기로 했어요.

남편에게 부탁했거든요.

얼마나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지 3번이나 계속 잘라주었어요.

 

이렇게 길이를 잘라서 

 

발가락이 길어서 슬픈 짐승 모자이크

다시 끼워주면 되는데 자르고 보니 그냥 안자르고 샌들 안쪽으로 넣고 다님 될것 같아요.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안이뻐지더라고요. ㅋㅋ

그냥 더이상 안건들고 안으로 넣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신고나가 일을 하고 왔는데 바닥은 너무 가볍고 편했고 윗쪽 복숭아뼈가 끈고 마찰이 살짝 되어서 자극이 있었지만 상처가 나고 그러진 않았어요.

안타까운건 제가 사고 좋아서 남편것도 사려고 보니 하루 사이에 만원이나 가격이 다운되 있었다능....

이제 시즌이 끝나서 가격을 내렸겠지만 하루만 더 일찍 해주지 그랬냐아~~~~~

 

내돈내산이고 지금 가격보다 만원이나 더 주고 산 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정가는 59,000원이지만 찾아보면 3만원대까지 구입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는 슈마X에서 구매.

 

마지막으로 사이즈 가이드 투척하고 갈게요.

저는 줄자로 발 길이 재보고 구입했으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