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초파리트랩 3년 써본 후기 (초파리 유인제 만드는 법)

 

 

다이소  초파리트랩 3년 써본 후기 (초파리 유인제 만드는 법)

 

 

여름이 되면 꼭 찾아오는 불청객 '초파리'

집에 테라스가 있는데 그곳에 집 강아지가 쉬야도 하고 끙가도 해서 파리와 초파리도 몰리더라고요.

잡으려고 하면 사라지고 너무 쪼끄매서 보이지도 않고 참 거슬리는 초파리

그래서 여름철만 되면 항상 구입을 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커피컵으로 만들어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 아무래도 지저분해 보이잖아요.

제가 다이소 초파리트랩을 사용한지는 3년째인데요. 모양도 작고 초파리가 깨꾸닥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위생적인 느낌입니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2,000원)

다이소 초파리트랩 2,000원

다이소 초파리 트랩

요즘에 다이소에 가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모기와 초파리의 살충제와 트랩등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두개 집어서 가져왔습니다.

45일이 가는 발효초 유인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써본결과 같이 동봉된 유인제보다 직접 만들어 쓰는게 더 효과가 좋더라고요.

 

다이소 초파리 트랩

개봉3일부터 발효가 극대화 되어 유인효과를 보인다고 이야기 하지만 저는 그닥.

업그레드 되었다고 하는데 한번 불신한 이상 기대가 되지 않아요.

 

초파리트랩 구성

저는 2개를 구입했는데 하나는 화장실에 놓을거고요(초록색) 하나는 씽크대(빨간색)에 놓아 둘거예요.

일단 발효초는 별로지만 아까우니까 한번 사용을 해봅니다.

 

초파리트랩 유인제

발효초는 냄새를 맡아보면 시큼한 냄새가 나지만 트랩에 넣어놓으면 일부러 맡지 않는 이상 시큼한 냄새는 잘 못느낍니다.

 

초파리트랩 뚜껑

다이소 초파리트랩 뚜껑 안쪽모양

뚜껑에는 4개의 작은 홀이 있는데 초파리가 유인제를 따라 들어오게 되면 나갈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윗쪽이 뾰족한데 뾰족한걸 좋아하는 초파리의 특성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과학이네요.

일단 들어오면 초파리의 인생은 끝입니다.

 

발효초 유인제

유인제를 하나씩 따르고 

 

거기에 수박껍질

집에 먹다남은 수박껍질이 있어서 수박을 넣어주었어요.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는 치트키는 과일 그리고 술입니다.

특히 막걸리.

막걸리는 거의 초파리들이 다이빙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막걸리는 집에 있으면 제가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없습니다.(이것이 함정)

 

초파리 유인제 완성

자 이제 자리에 두고 얼마나 잘 잡히는지 두고 봐야겠어요.

 

 < 2일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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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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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2~3마리가 죽어있더라고요.

집에 초파리가 많은건 아니어서 죽을애들도 몇마리 없는데 그래도 신경쓰이게 한두마리 씩 날아다니던 아이들이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일단 저는 유인제를 불신하므로 수박껍질을 놓아놓으면 썩기때문에 비워버리고 통을 닦아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 초파리 유인제 만드는 법

초파리 유인제 준비재료

말씀드렸다시피 막걸리가 정말 찐 치트키고요.

막걸리를 다 드셨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설탕(매실청) 1 : 식초 1 : 설거지세제 1 비율로 섞어서 놓아두는 겁니다.

 

초파리유인제 만들기 초파리트랩 만들기

저는 설탕대신 매실청, 식초, 설거지세제(퐁퐁)을 1:1:1 비율로 섞어서 놓아두었습니다.

여기에 맥주를 섞어주셔도 좋아요.

여름마다 사용하는 트랩이고 이렇게 유인제를 만들어 쓸 수도 있기때문에 매년 여름만 되면 사오는데요.

올해도 이아이가 초파리를 잘 잡아주었으면 좋겠네요.

해.충.박.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