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맛이 끝내줘요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맛이 끝내줘요

 

 

요즘 날씨도 좋고 아차산을 올랐다가 할아버지 손두부를 들렸어요.

산은 언제가도 좋은데 아침을 안먹고 가서 너무 허기지더라고요.

야차산에 가면 꼭 가보셔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예요.

아차산을 출발하면서부터 이미 정해놓은 오늘의 점심메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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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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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아차산 역 1번출구에서 571m

매일 6: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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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값의 상승으로 올해부터 천원씩 인상을 하게 된 할아버지 손두부.

인상을 해도 가격이 너무나 착합니다.

 

평일 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습니다.

다들 낮술을 즐기시는 모습. 

아주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모녀의 등산이었는데 술은 저만 마셔요.

그렇지만 차를 가져왔기에 이날은 패쓰를 합니다.

많이 아쉽더라고요.

일단 자리에 앉아 손두부2개와 모두부1개를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청양고추 특제새우젓입니다.

순두부와 먹는 김치와 깍두기는 맛이 없으면 안되겠죠?

동생은 김치만 공략하고 저는 깍두기만 공략합니다.

 

그리고 이 새우젓.

정말 마성의 맛입니다.

새우젓에 단짠의 양념을 잘 해놓았는데 두부와 완전 찰떡궁합이었어요.

무엇을 섞었길래 이렇게 맛있는지 참 궁금했어요.

 

바로 한상이 뚝딱 차려집니다.

4천원짜리 순두부 양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에는 3천원 이었다는 소리인데 정말 혜자로울수 없습니다.

공기밥은 따로 추가하셔야 합니다.

공깃밥을 시키면 양푼과 무채를 주는데 그걸 또 비벼먹는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순두부는 일단 너무 부드럽고 우유같이 뽀얀 국물이 굉장히 고소합니다.

순두부 짱!

 

3명이서 순두부를 2개를 시켜서 앞접시에 덜어서 먹었어요.

뽀얀 국물 보이시나요?

 

각 테이블에는 이렇게 새우젓양념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무조건 같이 나온 새우젓양념!

 

이렇게 모두부에도 올려먹고

순두부에도 올려먹고 순두부도 너무 맛있었지만 

저는 저 새우젓양념이 신의 한수 인것 같았어요.

 

근접샷

항공샷!

 

왠지 푸짐해 보이죠?

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는 막걸리 종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막걸리 포스터 모음집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예요.

모든 막걸리는 2천원!

 

막걸리가 종류별로 들어있는 냉장고 

집에 통째로 가져오고 싶다.

 

그리고 그 옆에는 주방이 있는데 엄청나게 깨끗해보여서 더 좋았답니다.

 

저는 남편이 두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포장을 안했지만 엄마와 동생은 포장도 해서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우젓갈은 따로 주문을 해야하는군요!!

 

나와서 다시 한번 찍어보는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저번에 아차산 포스팅을 하면서 올렸던 적이 있는데 할아버지 순두부인줄 알았는데 손두부네요.

참! 그리고 가게 앞에 두부 비지가 놓여있으니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어요.

저도 퍼와서 돼지고기 넣고 끓여먹을 걸 그랬어요.

사진 찍느라 잊어버렸다능...

그리고 또 바로 아차산의 명물 배우 한지민이 좋아하는 신토불이 떡볶이로 직행했거든요 ㅋㅋㅋ

갈길이 바빠서 ㅠㅠ

 

아차산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다음에는 차를 놓고 가서 막걸리도 종류별로 맛봐야 겠어요.

손두부가 정말 맛있고 담백한 집 아차산을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차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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