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고등어 맛있게 굽는 방법 기름냄새 없는 고등어굽기

 

 

강레오 고등어 맛있게 굽는 방법 기름냄새 없는 고등어굽기

우리 쌍둥이 아가들 완밥치트키여서 요즘 자주 고등어를 굽는데요.
한번 굽고 나면 어찌나 뒤처리가 감당이 안되는지 몰라요.
기름이 저 멀리까지 튀고 그래서 뚜껑은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확 뒤집은 강레오셰프님의 고등어 굽는 법.
확실히 냄새도 별로 안 나고 연기도 안 날뿐더러  기름이 튀는 양이 별로 없어요.
게다가 맛은 최최최고
모양도 고급 한정식집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강레오 고등어 굽는 방법

강레오 님은 생물을 직접 잘라서 하셨지만 저는 마트에서 파는 순살 고등어필렛 이용하였어요.
간이 돼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았지만 간이 안 된 경우 소금과 백후추로 미리 간을 해주세요.



준비재료

• 고등어
• 식용유 충분히
• 소금, 백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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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고등어 굽기

전 냉동고등어를 사용해 물에 담가  30분 해동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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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님처럼 생고등어를 구워먹는다면 수산물코너에서 발라오시면 되는데요.
대신, 소금은 먹기 직전에 뿌려야 한다고 해요.
생선은 소금을 치는 순간 삼투압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와 본래 부드러운 맛을 해치고 구울 때 기름이 많이 튄다고 합니다."

냉동이라 물기가 많아 최대한 열심히 물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등 쪽에 2센티 간격의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칼집을 내주면 더 빨리 구워진다고 해요.

자 이제 팬에 식용유를 자작할 정도로 부어주시고요.
중불에서 1분 정도 예열 후 고등어를 등 쪽부터 올려 구워줍니다.
올리고 나서 한 10초 정도 지그시 눌러서 고등어 등이 쪼그라드는 걸 막아줍니다.

그런 다음 중 약불로 줄여서 계속 굽기만 하면 됩니다.
자잘 자잘 기름 튀지도 않고 구워집니다.

그렇게 배부분이 2/3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뒤집으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기름 튐 연기 별로 없고 냄새는 구수하게 납니다.
뚜껑을 닫으면 수증기가 모여 기름으로 떨어지면서 연기와 기름 튐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2/3익었을때 뒤집고 5초만 굽고 꺼내는 건데 저는 조금 더 익혀주었답니다.
애들 줄거라 혹시 몰라서 5초는 너무 짧은 것 같았어요ㅎㅎ
뒤집는 순간은 기름이 살짝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등부분이 잘 튀겨진 듯 젓가락으로 긁어보니 바삭바삭~!!

 

 

접시에 담을 때에는 이렇게 등부분이 위로 오게 담아야 끝까지 바삭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방법을 왜 이제야 안 걸까요?

강레오 셰프님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구워야 하는 저는 이렇게만 굽겠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원래 껍질 안 먹는데 이날은 먹겠더라고요.

모양도 고급식당 비주얼에다가 맛도 좋고 살도 부드러워 아기들 2개 다 먹더라고요.

나중에는 밥 빼고 고등어만 달라고 달라고~

다른 생선도 이 방법이 통하겠죠?

삼치도 이렇게 한번 구워봐야겠어요.

고등어 구우실 생각이라면 이렇게 꼭 구워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