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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닭볶음탕 레시피는 이걸로 정착했어요

친절한안여사 2024. 9.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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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닭볶음탕 레시피는 이걸로 정착했어요


고물가시대에 만원으로 닭볶음탕을 만드는 류수영 님.
예전 버전도 있지만 최신버전이 그렇게 맛있대서 만들어 보았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류수영 님 레시피였습니다.
비밀 병기인 쌈장이 들어가서인지 뭔가 더 깊은 맛을 내면서 단짠의 조화와 마이야르로 인한 조미료로는 낼 수 없는 맛!!
시작해 볼게요.

류수영 닭볶음탕 준비재료

준비재료

  • 닭볶음용 닭 1마리
  • 감자 2개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4개
  • 홍고추 1개
  • 진간장 8큰술
  • 고춧가루 4큰술
  • 설탕 3큰술
  • 쌈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3꼬집
  • 물 1리터

류수영 닭볶음탕 만들기

닭볶음탕용 닭을 찬물로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씻을 때 뼛가루와 핏물등 불순물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지방은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특히 엉덩이 지방은 녹으면서 고소한 맛이 나니 제거하지 말라는데 어디가 엉덩이인지 모르겠... 통과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송송 썰어줍니다.
저는 냉동해 놓은 것을 사용했어요.

감자는 1센티 두께로 조금 얇게 썰어줍니다.
감자는 제일 마지막에 넣을 것이므로 10분 정도에 익을 정도로 얇게~

궁중팬을 강불에 달군 후 기름이 많은 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하나씩 튀기듯 구워주세요.
몽땅 넣으면 물이 나와 팬의 온도가 떨어져서 닭이 튀기듯 되지 않고 쪄진다고 합니다.
닭기름이 많이 나오니 기름은 두르지 않아요.

그리고 소금 3꼬집 뿌리고 3분간 닭을 구워줍니다.

저는 닭가슴살이 부록으로 들어있는 닭이라 양이 많아 조금 더 구워주었어요.
불에 따라 구워지는 속도는 다른 것 같네요.

닭이 노랗게 구워지지 않아 저는 조금 더 구웠답니다.
닭을 굽는 이유는 잡내를 없애주고 닭기름으로 마이야르를 해서 풍미를 높이기 위해입니다.
앞뒤로 3분 이상 건드리지 말고 구워준 후

닭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닭기름이 모자라면 식용유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대파를 넣고 닭을 잘 볶아줍니다.


자 이제 양념 돌입합니다.
진간장 8큰술을 태우듯 바글바글 끓인 뒤

닭에 섞어줍니다.

중불로 내리고 고춧가루 4큰술 섞섞~
고춧가루를 조금 볶아줘야 날고춧가루 냄새가 나지 않아요.

설탕 3큰술 넣고 볶볶~

고추기름이 나오면 물 1리터 넣어줍니다.

그런 다음 치트키 쌈장 크게 1큰술 넣어줍니다.
쌈장이 들어가면 국물이 부드럽고 묵직해진다고 합니다.



양념을 다 넣고 강불로 올려주고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국물의 점도를 보고 걸쭉해지면 잘라놓은 감자를 가장자리에 쭉 둘러서 넣어줍니다.
이유는 부서지지 않아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잘라놓은 양파와 고추를 넣으시고요.

뚜껑을 덮고 15분 중불로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조금 더 졸여주었어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물을 더 졸이고 맵기는 청양고추 달기는 설탕으로 조절해 주세요.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되었어요.
한입 먹는 순간 앞으로 닭볶음탕 레시피는 이거다 싶더라고요.

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 꺼내려다 참았습니다.
육퇴 하면 한잔각이다!

고추기름 동동 뜬 걸쭉한 국물에 닭과 감자를 섞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류수영 님은 나중에 김치,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 드셨는데 저는 배가 터질 것 같아 먹지 못하였답니다.
조금 번거로운 과정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닭볶음탕은 이 레시피로 할 것 같아요.
풍미 up! 쌈장 1스푼의 비밀레시피 류수영 닭볶음탕 만들어서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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