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웰 기화식 가습기 사용후기 장단점 세척방법 ( ZWH-820W 내돈내산 )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 사용후기 장단점 세척방법 ( ZWH-820W 내돈내산 )

 

안녕하세요. 안여사입니다.

기화식 가습기 2번째 편 제로웰 후기를 써볼까 해요.

 

커뮤니티 카페에서 많이 입소문이 나있는 제품인데요.

저도 카페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했어요.

4리터나 되는 용량에 세균걱정 없다는 말에 덥석! 대용량으로 구매.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는 가습기 단일 모델과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모델이 있어요.

제가 구입한 모델은 마지막 820W인데요.

거실에 놓기 위해 큰 모델로 정했죠.

 

거실 한편에 놓아두고 쓰는데 일단 총평으로는 아주 맘에 들어요.

기화식가습기는 입자가 아주 미세하게 작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흡기걱정을 덜어줄 수 있고 회사 자체가 가습기를 전용으로 만드는 곳이고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고요.

게다가 비싸게 필터를 살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빨아 쓰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 젤 중요한 세척법

조잡하게 구성돼 있지 않고 단순해서 세척도 간단하더라고요.

 

조작법도 아주 간단하고 중간에 현재의 습도까지 볼 수 있어요.

저는 자동모드로 돌리고 있는데 자동모드시 실내습도를 모니터 하고 건강습도 62%에 도달하면 팬이 자동으로 멈추고 60%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작동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밖에 풍량, 타이머, 조명(무드) 버튼이 있습니다.

제로웰을 쓰다가 오아 기화식 가습기를 구입했는데 오아는 너무 단순해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현재 습도를 알 수 없다는 점, 수면모드등..

무드등도 좀 약한 것 같다는...

 

그리고 이렇게 토출구가 기울어져 있어서 왜 그럴까 했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가습기를 대부분 저처럼 벽 쪽에 두고 생활하는데 바람의 방향이 위로 향한다면 한쪽의 벽면 쪽으로만 공기가 순환하는데 토출구를 기울여서 바람의 방향이 중앙을 향하게 하여 공기 순환은 높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받자마자 조금 실망했던 부분이 이 아답터 부분인데 처음에는 잉? 허접하게 연결부위가 왜 이럴까 했는 데 사용해 보니 넓은 아답터보다 꽂고 빼기가 수월해서 청소할 때 간편한 맛이 있더라고요.

다 이유가 있는 것인가..

암튼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많고 만족하면서 쓰는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입니다.

단점으로는 찬바람이 나와서 춥다.

바로 급수를 할 수 없다. 이 정도?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세척법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세척법은 어떨까요?

이렇게 크게 뚜껑, 수조, 필터의 구성입니다.

필터는 영구적으로 빨아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아요.

다른 가습기는 필터를 구입해야 하는 것들도 있잖아요?

저는 삼일동안 필터를 세척을 못했거든요.

필터는 쓰면 쓸수록 윗부분이 노랗게 되는데 저게 불순물과 먼지등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삼일 넘어가면 가습기 바람에서 장마철 빨래 덜 마른 냄새가 올라와요.

그래서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면 필터를 빨아주어야 한답니다.

 

수조는 이렇게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슥슥 닦아주면 돼요.

걸리는 것이 없어서 얼마나 편한지.

다른 가습기들은 조잡하게 돼있어서 얇은 솔로 닦아야 되고 하는데 이건 그냥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닦기가 편하더라고요.

 

슥슥 삭삭

중간에 은색으로 된 부분은 센서라고 하니 저 부분은 살살~

 

뚜껑 부분은 이렇게 팬날개가 있는데 한 번도 안 닦아주었더니 이렇게 먼지가 많이 껴있더라고요.

마른 수건으로 삭삭 닦아주니 잘 닦입니다.

 

그냥 돌려서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해서 세척도 손쉬워요.

 

저는 집에 기화식 가습기가 두 개라 같이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립니다.

필터의 내구성이 좋아서 끄떡없다고 하네요.

제로웰 필터는 세탁망에 넣고 일반코스로 단독세탁해 주면 됩니다.

세제는 일반세제를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유아용 세제로 빨아요.

지금 출산 후 100일도 안되어서 손목이 유리손목이라 직접빠는 방법은 피하고 있는데 세탁기에 안 돌려도 수조에 중성세제나 소금, 식초, 뜨거운 물 등으로 빨아주면 됩니다.

 

제로웰 가습기 필터는 여태껏 소량급속모드나 표준모드로 빨았는데 오아 가습기 설명서에는 삶아도 된다길래 이번에는 같이 알뜰 삶음 모드로 빨아보았어요.

그랬더니 거의 3시간을 돌아가더라고요.

후회막심.

그래도 돌린 김에 돌렸습니다.

요즘 전기세가 말도 못 하게 많이 나오는데 ㅠㅠ

 

그렇게 3시간 후 다 빤 필터는 젖은 상태로 바로 사용 가능해요.

정말 깨끗해져서 기분이가 좋아요!!

세탁기에 돌리면 되는 세척법 아주 맘에 들어요!!

 

다시 깔끔해진 가습기.

사실 저 위에 토출구 부분은 닦는 게 쉽지 않은데 저건 날 잡아서 드라이버로 분해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할 듯해요.

면봉으로 닦다가 포기.

 

마지막으로 전기요금!!

제가 저번달 전기요금 폭탄을 맞아서 별생각 없다가 다시금 찾아봤거든요?

24시간 사용해도 한당 약 800원꼴이라 하니 부담 없이 팍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자부심이 대단한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오래오래 쓰세요! 제로웰은 국내생산으로 평생 A/S가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에서 사기로 맘먹었던 것 같아요.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 장점

- 소음이 크지 않다

-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

- 세척이 손쉽다

- 대용량이라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 공기청정기가 인식하지 못해 빨리 돌아가지 않는다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 단점

- 바로급수 할 수 없다

- 찬 바람이 나와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다

- 무드등이 생각보다 어둡다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음~~ 기화식이 맘에 들어서 제로웰 쓰다가 오아 기화식 가습기도 쓰는데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제로웰을 다시 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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