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 찐찐후기
안녕하세요.
친절한안여사입니다.
(❁´◡`❁)
날씨가 너무 좋은 날입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는데요.
오랜만에 환기도 하고 강아지 산책도 하고
오느라 늦게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 실비김치 > 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얼마전에 알게된 김치인데요.
유튜버들이 먹방을 해서
많이 유명해진 김치 같더라고요.
지인이 너무 맛있다고 시켜보라고 해서
시켜보았는데 맛이 예사롭지 않아요.
저는
가격은 1.3kg x 2개
40,000원짜릴 시켰습니다.
배송은 주말빼고 3일걸렸고
스티로폼에 배달이 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이스팩 없이
배달이 왔습니다.
실비김치 먹는법과 유통기한이 적혀있는데
개봉 후 2주라고 해서 깜짝 놀랐지만
2주 이상도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김치는 공기가 통해야 하기때문에
받으면 바로 김치통에 덜어서 보관을 해야합니다.
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를 개봉해보겠습니다.
손이 없어서 오랫만에 삼각대를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오랫만에 손연기가 영 어색합니다.
양념장이 엄청납니다.
거의 다대기 수준인데
이 양념장이 맛있어서 모아서 냉동실에
보관후 필요할 때 꺼내어 쓰라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는지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습니다.
배추는 위에 꼬다리가 짤라진 채로
오기때문에 일부러 꺼내어서 자를 필요가 없어요.
배추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이 엄청난 양념들
고추씨도 보이네요.
좋은 고추가루를 쓴다더니 딱 봐도 새빨갛고
너무 좋아보입니다.
또한 일부러 맵게 하기위해
캡사이신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캡사이신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것이 맘에 쏙 듦!!
실비김치는 칼국수나
참치와 김치 그리고 김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참지가 마침 없어서
짜파게티를 끓여서 같이 먹어 보았습니다.
김치를 잘라 덜어놓고
짜파게티와 얼음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너무 맵다는 소리에 정말 긴장을 했는데
덜면서 한두개 먹어보니
미친듯이 매운맛은 아닙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위보호를 위해 양배추즙도
미리 먹었습니다.
저의 위는 소중하니까요~
양배추를 원샷한 후 먹어봤습니다.
이미 준비를 하면서 먹은 2조각의
위력이 뱃속의 화끈거림으로 나타납니다.
본격적으로 짜파게티에 김치를 얹고
계란까지 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맵지만 ' 맛있는 매움 ' 입니다.
짜증나는 매움은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계속 먹어도 짜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강하고 붉닭볶음면보다
약한맛 입니다.
저도 살짝 맵찔인데 매우면 먹다가
쉬었다가 먹는데 이건 그정도는 아닙니다.
캡사이신이 안들어 있어서 그런지
먹는데 지장은 없는데
속은 좀 화끈거리더군요.
후훗
한입 또한입 짜파게티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조금 먹다보니 무서운 매운맛이
아닌걸 알고 양념까지 조금 더 올려서
먹습니다.
그렇게 한그릇을 다먹고 나니까
뭔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콧물이 무한대로 나오는건
안비밀
이와중에 갑자기 이 짤이 생각나네요.
" 실비김치가 내마음에 싸대기를 때렸다. "
중독이 될 것 같은 맛.
실비김치 다음에는 실비김치로 요리를
해먹어 봐야겠어요.
양념이 예술이라 그냥 끓이기만 해도
맛있을것 같아요.
다대기로도 쓰니까요.
요즘 입맛이 없으신 분.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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