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강아지 영양식 노령견 보양식 만들기
우리집 예쁜 야훌이는 이제 11살이 되었습니다.
대형견이라 그런지 급속도로 늙고 있다는 걸 느끼는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 가끔씩 보양식을 해주고 있는데 개들에게는 황태가 그렇게 좋다는 말을 듣고 황태를 항상 준비해 놓습니다.
황태는 폐와 심장이 약한 노령견에 특히 좋은데요.
저지방이면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야훌이는 아직까지 병없이 건강하게 잘 있어주어 내심 고마운것도 많습니다.
곧 여름인데 실외견들은 더위도 많이 타서 보양식을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요번에는 당근도 듬뿍 넣어주었는데요.
당근에는 카로틴이라는 물질이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우니 노령견을 키우시는 분 혹은 보양식을 해주고 싶은 주인분들은 잘 따라오시면 된답니다.
시작해 볼게요.
2020.10.09 - [안여사의 반려견 :)] - 강아지 보양식 만들기 ( 황태영양식 )
황태영양식 만들기
준비재료
황태, 당근, 계란2알
황태를 물어 불려주어 짠기를 빼냅니다.
저는 한 3시간 정도 불러 주었고 물을 3~4번 갈아주었습니다.
짠기가 있는 채로 음식을 주게 되면 설사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에 짠음식을 안먹어본 우리 야훌이는 짠기만 조금 있으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짠맛을 없애주었습니다.
그다음 불어서 말랑말랑한 황태를 만져서 가시를 제거해주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소형견은은 가시가 목에 걸릴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가시를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소형견들은 더 얇고 작게 썰어주셔야겠죠?
이제 재료는 준비가 되었으니 끓여보겠습니다.
당근을 넣고
황태를 넣고 물을 충분히 넣습니다.
그리고 푹 끓여주면 되는데요.
끓을 때 거품이 떠오르는데 거품은 다 걷어내 줍니다.
거품은 염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혹시 우리 야훌이가 당근이 딱딱해서 안먹을까봐 당근이 물컹해질때까지 끓여주었습니다.
당근이 물컹해지면 계란 2알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휘~휘~ 돌려주면서 계란을 익히면 완성입니다.
완성이 된 음식은 잘 식혀줍니다.
그리고 야훌이에게 급여를 합니다.
이미 냄새를 맡고 밖에서는 난리입니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몰라도 거의 사람화 되는 중입니다.
주인이 뭘하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다 압니다.
우리 야훌이는 너무나도 잘 먹습니다.
당근은 처음이라 우려를 했지만 당근까지 클리어!!
예전에는 생닭한마리를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생닭을 주면 잘라달라고 막 저를 쳐다봐요
왈칵!😭😭😭
정말 잘 먹는 야훌이!
조만간 또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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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을 키우시는 분들 올 여름 대비해서 보양식 한사발 어떠신가요?
황태보양식은 강아지들에게 최고라고 하는데 그대신 염분과 가시만 주의해주세요!!
그럼 강아지 영양식 노견 보양식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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