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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마 관리방법 오일코팅 하기

친절한안여사 2021. 3.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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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마 관리방법 오일코팅 하기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잘하는걸 찾다가 그냥 대강 요리하기로 방향을 잡았는데 많은분들이 칭찬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요리도구를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고 있는데 요즘에 딱 도마에 꽂혀버렸습니다.

나무도마.

요리블로거님 들에게 필수 아이템인것만 같은 나무도마.

찾아보니 좋은건 십만원,이십만원도 넘더라고요.

그래서 싸고 좋은걸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러던 중 ' 토미공방 ' 이란 곳을 알게 되었고 가격과 후기를 보고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첫 나무도마 23,000원 실화냐? 

그래도 야심차게 한 돈 십만원짜리는 살려고 했는데 이거 한번 써보고 더 큰 도마로 구입해야 겠습니다.

오래쓰려면 관리를 잘해줘야 하는데 일단 오일로 코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나무 코팅제도 구입했습니다.

 

배로 배송이 이뤄져서 이틀만에 받을 수 있었고 택배에는 예쁜 스티커가 붙어있었어요.

암요 이쁜 후기 남겼고 블로그에도 남겼어요. 이뿌죠?

 

와우 이게 23,000원 실화냐.

정말 생각보다 더 고급스럽고 사포질도 잘 되있어 부드럽고

겉은 부드럽지만 잘 찍히지도 않을 것 같더라고요.

크기는 딱 적당한 크기 이지만 한사이즈 큰걸 살걸 하고 생각했네요.

나무 도마가 단단한게 느껴지시나요?

 

두께 2.2cm 

더 두꺼운걸 원하지만 가성비 최고의 도마에게 더이상을 바라면 그건 욕심이겠죠.

 

나무 코팅제이지만 오일입니다.

이런 전용 오일이 없으신 분은 들기름이나 포도씨유같은 식물성오일로 해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나무에 오일을 입히는 건 오래사용하기 위해서 인데요.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칼자국이 나고 나중에는 곰팡이도 생길 수 있는데요.

그때 칼자국이나 곰팡이를 사포로 문질러 내고 오일 코팅을 하면 더 좋습니다.

자 그럼 오일 코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2번에 걸쳐 하라고 하는데 저는 한번만 하도록 할거예요.

 

준비물은 식물성 오일 , 키친타월 그리고 도마입니다.

맨손으로 하셔도 되고 결이 거칠지 않은 마른 헝겊이나 행주로 하셔도 됩니다.

 

많진 않지만 집안에 모든 나무들을 꺼내봅니다.

요즘 나무에 꽂혀서 하나 씩 샀는데 남편은 나무는 싫다네요.

나무 수저도 무척 가볍고 좋던데 말이예요.

 

매말라있던 이 수저들은 이렇게 광이 납니다.

 

본격적으로 도마에 오일을 뿌리고 키친타월로 살살 닦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조금씩 뿌려서 닦아주었지만 점점 양을 많이 해서 듬뿍 먹여주었습니다.

뭔가 메마른 피부처럼 흡수를 쫙쫙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제 피부처럼 또르르 

 

이렇게 나무색이 묻어나왔고 

앞면 뒷면 옆면 모두 꼼꼼히 닦아주었습니다.

 

굉장히 반질반질 해졌습니다.

이 상태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 놓습니다.

말린 후 다시 같은 방법으로 2회 하는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2개월에서 3개월에 한번씩 오일코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이제 잘 쓰는 일만 남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나무 도마를 잘 쓸 수 있을까요?

 

나무도마의 관리방법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같이 보내 준 관리방법은 의외인 것도 있었는데요.

첫번째 사항입니다.


첫째. 뜨거운물 No! 

뜨거운물로 닦아야 좋을줄 알았는데 찬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나무 섬유질을 파괴하여 회복능력을 떨어트리고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거지는 무조건 뜨거운 물로 하는 울 남편에게 신신당부를 해 놓았습니다.

 

둘째. 사용전 물에 한번 행구기

칼질 전 도마에 물을 적셔주면 , 자체적으로 물코팅이 되어서 사용 후 물만 사용해도 세척이 깔끔하게 되고 칼자국이 덜 납니다.

 

셋째. 식기세척기, 건조기, 햇빛건조 NO!

마른 면천으로 도마를 닦아주면 수명이 길어지고, 식기세척기와 햇빛건조는 도마내의 숨구멍에서 수분이 팽창하면서 수중기가 되어 나오면서 틀어짐과 갈라짐을 유발합니다.

 

넷째. 일정기간 사용후 까칠함이 발생하면 사포로 문질러주기.(320방 이상)

 

다섯번째. 처음과 같은 색상을 원하면 오일코팅.

 


이렇게 도마도 바꿨겠다.

오일로 코팅도 해줬겠다.

이제는 열심히 또 이것 저것 만들어 봐야겠는데요.

칼자국이 나면 맘은 찢어지겠지만 사포로 관리하면 되니 쿨하게 칼질을 해야겠지요.

플라스틱 도마보다는 불편하지만 나무도마등은 자체적으로 향균을 해서 플라스틱도마보다 깨끗하다고 하니 앞으로 다른 집구 들도 하나씩 나무로 바꾸어야 겠어요.

전문가분들이 다 나무를 쓰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상 나무도마 관리방법/오일코팅하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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