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허니연유떡볶이 기름떡볶이의 완결판
떡볶이 떡을 구입한 후 새로운 떡볶이가 없나 물색 중 발견한 편스토랑 류수영의 허니연유떡볶이.
기름떡볶이이면서 연유 소스와 크래미 튀김이 올라간 것이 쏙 맘에 들어 준비해 보았어요.
새로운 레시피라 버벅 거린 것도 있지만 제가 만들어본 떡볶이 중 가장 손이 많이 가긴 했어요.
팬이 3개나 필요하며 재료들을 각자 개별로 조리를 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불 앞에 있다 보니 몸도 후끈거려서 남편이 기웃대다가 혼도 났지요.
그렇지만 그 맛은 요즘 유행하는 그런 맛에 떡볶이는 떡꼬치와 기름떡볶이 맛이 나면서 어우러진 재료들이 고급이라 그야말로 고급 떡볶이가 완성이 된 거예요.
마지막에 연유 소스는 많이 달지는 않을까 걱정되어서 조금만 뿌려주었는데 나중에는 소스를 더 뿌리고 마구 찍어먹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번거롭지만 새롭고 고급스러운 떡볶이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따라와~~~~🏃♀️🏃♀️🏃♀️
허니연유떡볶이 준비재료
허니연유 떡볶이 준비재료 ( 편스토랑 본래 레시피 )
기름떡볶이
- 밀가루떡 320g
- 카놀라유 7바퀴
- 대파 흰 부분 4대
- 소시지 13개
- 냉동새우 15개
- 고추장 1큰술
- 케첩 2큰술
- 물엿 3큰술
- 마늘 2개
- 고춧가루 1큰술
게맛살 튀김
- 크래미 15개
- 카놀라유 7바퀴
- 설탕 1큰술
연유 소스
- 마요네즈 18큰술
- 연유 9큰술
- 꿀 1큰술
- 우유 50ml
※ 저는 게맛살 튀김과 연유 소스 양을 반으로 줄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허니연유떡볶이 만들기
밀가루 떡볶이 떡은 찬물에 10분 동안 담가 놓습니다.
찬물에 살짝 담가 두면 떡에서 나는 식초 냄새가 사라집니다.
그런 다음 건져내서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류수영 님은 냉동새우를 이용했지만 저는 얼마 전에 사다 놓은 생새우가 있어서 손질해서 준비했어요.
대파는 4대 정도 흰 부분만 4~5cm로 잘라 준비하고 소시지는 칼집을 내어 놓습니다.
모든 재료는 기름에 튀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쫙 빼주어야 한다는 점~ ✔
팬에 카놀라유(혹은 식용유) 7바퀴를 두르신 후 잘라둔 대파를 넣어서 파 기름을 내줍니다.
너무 익히면 흐물 해지므로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건져내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그런 다음 남은 파 기름으로 떡을 튀겨 파향을 입혀줍니다.
이때 떡이 구워지면서 마구 지들끼리 달라붙는데 약불로 구워주면서 잘 떼어내주세요.
쉽지 않습니다.
저는 조금 많이 튀겨서 먹고 싶어서 열심히 떼어내면서 튀겼는데 어느 정도 익게 되면 더 이상 들러붙지 않게 됩니다.
그런 다음 류수영님은 소세지 따로 새우 따로 볶았는데 저는 그냥 새우와 소세지 두개를 같이 기름에 튀겨주었습니다.
새우가 맛나게 익은 사진은 없네요 흑..
잘 익으면 건져냅니다.
그런다음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물엿 3큰술, 케첩 2큰술, 고추장 1큰술, 마늘 2알을 다져서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새 프라이팬에 볶아낸 기름 2큰술을 둘러주고 (저는 오래 떡을 튀겨서 기름을 다 써서 새 기름으로 해주었습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고춧가루 1큰술 넣고 섞어주는데 타지 않게 짧게 끓인 후 바로 불을 꺼줍니다.
이때 떡꼬치 양념 냄새가 나는데 넘나 배가 고픈데 아직 갈길은 먼 것 같아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아직 게맛살 튀김도 만들어야 하고 연유 소스도 만들어야 하기에...
암튼!!! 지금까지 튀기고 구워온 모든 재료들을 넣고 (대파, 떡, 새우, 소시지)
불을 다시 살짝 켜준다음 잘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준 다음 불을 꺼주면 일단 떡볶이는 완성!
게맛살 튀김 만들기
또 새로운 팬을 꺼냅니다. 팬이 무려 3개나 들어갑니다. ㅠㅠ
그런 다음 카놀라유와 크래미를 잘게 찢어서 넣고 설탕을 넣어줍니다.
저는 크래미와 설탕을 반으로 줄여주었는데 나중에 많이 해도 좋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불로 진행을 하는데요 어느 정도 타기 시작하면 순간적으로 색이 새까맣게 변하니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류수영표 게맛살 튀김은 기름을 빼서 준비합니다.
살짝 맛을 보니 쥐포 맛도 나고 상상했던 맛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연유마요소스 만들기
마요네즈 : 연유 = 2 : 1의 비율로 넣어주는데 저는 반으로 줄여 만들었습니다.
마요네즈 18 : 연유 9 , 꿀 1큰술, 우유 50ml > 마요네즈 9 : 연유 4.5 : 꿀 생략 : 두유 25ml
이렇게 넣어서 잘 섞어주면 연유 소스는 완성입니다.
반만 해도 상당히 양이 많은데 듬뿍 뿌려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연유 소스까지 완성을 하였습니다.
짝짝짝!!!!
떡볶이를 그릇에 덜고 위에 게맛살 튀김을 올려준다음
연유 소스를 위에 살짝 뿌려보았습니다.
너무 달 것 같아서였는데 맛은 과연 어떨까요?
우왕~~ 찐맛탱!
위에서 말했다시피 소스를 마구 붓고 남은 소스도 마구 찍어 먹었습니다.
꿀을 안 넣어서 그런 건지 많이 달지가 않아 자꾸 찍어먹게 되더라고요.
떡 자체는 튀겨져서 바삭하고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고추장 맛을 연유 소스가 융화시켜주어서 멈출 수가 없는 맛입니다.
위에 올려진 게맛살 튀김은 처음에는 굳이 올려야 하나 싶었는데 또 매력적인 맛을 내주더라고요.
많이 번거로웠던 음식이지만 먹어보니 너무 고급지고 괜찮았어요.
남편 왈 "와인에다가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
알콜쓰레기인 남편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바로 냉장고로 달려가 맥주를 따서 콸콸콸 마시고 싶었다지요?
만들 때에는 중간쯤부터 너무 번거로워서 속으로 욕 좀 했는데 맛이 있으니 맘이 사르르 녹아서 행복했습니다.
소스와 기름떡볶이의 조화가 너무 좋고 게맛살 튀김까지 정말 류수영 님은 천재인 것 같아요.
만든 다음 찾아보니 아니 밀키트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좀 번거로워서 이제는 먹고 싶으면 밀 키트를 이용해야겠어요.
허니 마요 떡볶이는 맛을 보아야 맛을 아는 맛입니다.
궁금하다면 한번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생각날 것만 같은 맛이거든요!!!
그 대신 제가 만들어 먹어보라 했다고 만들면서 제 욕하면 안 돼요 ㅋㅋㅋ
(저는 좀 욕했음. ㅋㅋㅋ)
이상 편스토랑 류수영 허니연유떡볶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
떡볶이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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