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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이 삶는 수육만들기 무수분수육 삶는 방법

친절한안여사 2021. 6.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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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이 삶는 수육만들기 무수분수육 삶는 방법

 

 

요즘 왜이렇게 비가와요?

자꾸만 비가오니 저절로 막걸리두통과 앞다리살을 내자신.

요즘에 맥주수육에 몹시 빠져있던 때라 맥주를 사려고 하다가 무수분 수육이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무수분 수육을 만들어서 맥주수육과 비교를 해보기로 했어요.

일반적으로 수육을 삶으면 앞다리살은 조금 퍽퍽한 감이 있어서 삼겹살로 수육을 만들었는데 맥주수육으로 하니 앞다리살도 야들야들 맛있어서 삼겹살의 반값인 앞다리살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수육은 젤 중요한것이 잡내잡기와 부드럽게 만드는 거잖아요?

그거에 사과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떨이하는 사과도 사왔습니다.

무수분 수육에 딱 뭐가 들어가야 한다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양배추를 넣으시는 분도 계시고 수분을 머금고 있는 야채라면 아무거나 가능각입니다.

 

무수분수육 준비재료

무수분수육 준비재료


준비재료


앞다리살800g

사과 1개

양파1개

마늘

대파

 

너무 욕심부린듯한 앞다리살 거의 1kg

지방많이 붙은걸로 달라고 했는데 또 속은건가. 지방밑으로 살코기를 어찌나 두껍게 잘라주셨던지...

살코기부분은 조금 떼어내어 찌개용을 따로 남겨놓고 800g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양파,사과,대파 잘라주기

양파와 사과 대파를 너무 얇지 않게 잘라주었어요.

 

젤 바닥에 양파깔기

조금 두꺼운 통냄비에 (얇으면 탈 수 있어요) 젤 바닥에 양파를 잘 깔고

 

그 위에 사과깔기

그 위에 사과를 올려주고

 

마늘도 넣고

마늘도 넣고

 

대파도 넣고

대파를 넣어주었어요.

 

앞다리살도 넣고

그리고 고기를 올리고 

 

월계수잎까지 넣어주기

그 위에 월계수잎도 넣어주었어요.

된장을 고기에 발라서 숙성시킨 뒤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한시가 급해서 된장 없이 고고~

통후추도 넣어주시고 잡내가 제거되는 어떤것이라도 넣으실게 있으면 넣어주시면 됩니다.

 

청하 한바퀴

저는 마지막에 먹다남은 청하를 한바퀴 둘러주었어요.

 

뚜껑덮기 무수분수육

그렇게 뚜껑을 꼭 닫고 약중불로 40분이상 삶아주도록 합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을 때 빼고는 뚜껑을 절대 열지 않았어요.

 

김치 예쁘게 자르기

김치예쁘게 자르기

무수분 수육이 되가는 사이 김치를 예쁘게 잘라보려 합니다.

 

엊갈리게 몇개 쌓아준 후

김치는 하나씩 떼어내 서로 엊갈리게 쌓아줍니다.

 

동그랗게 말아서 

그런다음 김치를 동그랗게 말아서 

 

잘라줌.

잘라주기 스킬! 별거아닌데 김치가 동그랗게 말려서 참 예쁩니다.

 

 

수증기구멍 막기

중간에 습기가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수증기 나오는 구멍을 행주로 막아버렸어요.

1분이라도 빨리되길 바라며...

 

수분이 찰랑찰랑 무수분수육

중간에 뚜껑을 열어보니 밑부분에 물이 상당히 많이 나와있는걸 볼 수가 있었어요.

무수분수육은 비싼 무수분조리용 냄비가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도 되더라고요.

신기방기한 순간 입니다.

 

다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보기

40분이 지나 젓가락으로 콕 찍어보고 핏기도 안나오고 대략 느낌으로 완성이 된것 같아 잠시 뚜껑을 닫고 뜸을 들여주라고는 했지만 저는 급해서 1분 뜸들이다가 바로 컷팅을 합니다.

 

수육자르기

속이 아주 잘 익었습니다.

완성!!!

 

무수분수육

이렇게 완성된 무수분수육과 돌돌말은 김치와 함께 안주가 아니 저녁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무수분 수육

김치까지 모양이 예쁘니 더욱 맛나보이는 마법.

수육자체에 윤기도 좌르르르 하고 침이 꿀꺽 넘어가더라고요.

과연 무수분 수육은 어떨까. 살코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의 입맛에 맞을지.

아님 맥주수육으로 다시 갈아타야하는건지... 

 

무수분수육 막걸리 김치
무수분수육

한입 먹어보니 아놔~~~~~

왜 무수분수육 무수분수육하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왜케 맛있음!!!!

 

 

탄산에 끓인 파삭파삭한 느낌은 나지 않았지만 잡내도 하나도 없고 살코기부분이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같이 드신 분은 오늘 고기가 너무 좋다면서 저에게 실망을 주더군요.

내가 잘 만든 덕이라고 할줄알았는데 츄르르

얼마나 맛있으면 고기가 좋다는 말을 하겠어요?

요즘에 마트에 있는 고기들은 무조건 싱싱하기 때문에 바로 해먹으면 참 맛있지요.

잡내를 잡기위해 어/떻/게 했느냐 부드럽게 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가 중요한건겁니다. 

 

무수분 수육

아무래도 앞다리살은 삼겹살이나 오겹살보다 살코기가 많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해서 바로먹으니 삼겹살과 별반 다를게 없더라고요.

무수분 수육도 너무너무 대만족입니다.

맛은 맥주수육도 맛있었는데 무수분 수육도 참 맛있었어요.

무엇이 훨씬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두개다 맛있다는 생각 뿐.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두가지를 로테이션 해가면서 먹어야 겠어요.

된장을 굳이 입히지 않아도 참 맛있었는데 다음에 시간이 많으면 된장을 고기에 묻혀서 숙성해놓았다가 해봐야겠어요.

이제 물속에 그냥 담궈서 이것저것 넣고 끓이는 수육은 바이바이~

무수분 수육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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