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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넣고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

친절한안여사 2021. 6.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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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넣고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

 

 

냉장고가 텅텅 비어가는 요즘 😥

항상 있는 애호박과 얼려놓은 앞다리살이 생각나는 순간 오늘은 애호박고추장찌개다 했어요!

고기가 없어도 스팸을 넣고 만들어도 정말 맛있기 때문에 재료는 상관없이 같은 야채를 넣어 만들면 되는 간단한 찌개입니다.

특히 고추장찌개는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들어 국물이 자작해지면서 점점 맛있어지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후에 먹기위해 조금 넉넉하게 끓여놓은게 좋습니다.

감자짜글이 같이 짜글짜글 해지면 밥과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고... 아 살은 언제 빼지 ㅋㅋㅋ

일단 살은 살이고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호박 고추장찌개

준비재료


돼지고기

애호박
감자1개
양파 반개
대파 반줄 
청양고추 1개
멸치육수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된장 반큰술
간장 2~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새우젓)
참기름 2큰술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들기

고기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인데 냉동고기라서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었습니다.

냉동고기는 필히 핏물제거를 해주셔야 잡내가 나지않습니다.

 

감자와 양파는 적당히 자르고 애호박은 씹는맛이 날 정도로 슴덩슴덩 잘라주었어요.

남편이 광주출신인데 애호박찌개가 유명하잖아요?

저는 채써는게 좋은데 남편은 이렇게 큼지막하게 자르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어렸을때 할머니가 해주신 애호박찌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아직 광주식 애호박찌개는 못먹어봐서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다진마늘을 넣고 마늘향이 돌게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고춧가루 크게 1스푼 넣어준 후 볶아줍니다.

 

그런다음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를 부어줍니다.

요즘에 멸치와 다시마 대신 다시팩을 구입하여 사용하는데 이렇게 신세계가 없습니다.

음식하기전에 미리 찬물에 담가놓아도 잘 우러나서 참 편리하더라고요.

 

그런다음 끓기시작하면 고추장 2큰술과 된장 반큰술을 넣어주고 

 

호박과 감자, 양파를 넣어준 후 한 소끔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은 다음 감자가 익으면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멸치앳적 1큰술과 진간장 3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이때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액젓과 간장을 가감하시는 것! 알고계시죠?

새우젓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왜 맨날 재료가 하나씩 없는건지... 

새우젓이 있었으면 새우젓을 넣어주었을 거예요.

애호박과 돼지고기에는 새우젓이 잘 어울리니까요.

 

그리고 한번 끓어 바글바글 끓으면 완성입니다.

저는 애호박이 너무 흐물거리지 않게 끓이는게 더 좋더라고요.

 

완성된 애호박 찌개 입니다.

돼지고기와 멸치국물이 육수맛이 진하고 진하다고 해서 맛이 과하지 않은 고추장찌개 입니다.

밥에 듬뿍 떠 넣어 슥삭 슥삭 비벼먹으면 얼마나 꿀맛인지 몰라요.

이 레시피는 거의 실패가 없는 레시피인데 만약에 조금 짜다면 물을 추가하면 되고 싱겁다면 액젓이나 간장을 더 넣어서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돼지고기가 없다면 스팸이나 참치등을 넣고 끓이셔도 정말 맛이 좋아요.

응용하여서 맛있는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드시길 바랄께요.

이상 돼지고기 애호박 고추장찌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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