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

순대 바질페스토 요즘 핫하길래 먹어보았다. 과연?

친절한안여사 2021. 1.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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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바질페스토 요즘 핫하길래 먹어보았다. 과연?







안녕하세요.친절한 안여사 입니다.😀

요즘 순대에 소금이 아닌 바질페스토와 드시는분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CU에는 바질순대 같은것도 시판되고 있어서 바질매니아인 저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트 장볼때 순대를 하나 사왔드랬죠.


쫄깃한 찰순대 가격은 2,280
진성푸드 , 500g , 815칼로리 입니다.
요즘 순대도 참 잘 나와요.
마트가면 하나씩 쟁여놔야 겠어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방법은 찜기에 찌거나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끓는물에 끓이면 되는데 찜기는 귀찮고 전자렌지는 수분이 날라갈것 같고 끓는물을 택했습니다.
끓는물에 넣고 8분을 끓여주면 됩니다.

찜기는 8분에서 10분
전자렌지는 4분에서 5분
끓는물은 8분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집에 있는 바질페스토와 소금을 준비합니다.
남편은 바질을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고수는 그렇게 좋아하면서 바질은 왜 안좋아할까요?



8분을 끓여준 순대입니다.
탱탱하게 잘 데워진것 같아요.
껍질을 벗겨 잘 잘라줄거예요.
순대를 자르는것만 봤지 잘라보기는 처음 이예요.

아 그런데 너무 뜨겁더라고요.
면장갑도 없고 ㅠㅠ





도저히 뜨거워서 자르다가 고무장갑위에 비닐장갑을 껴고 잘랐습니다.
소듕한 내손이 익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잘 자른 순대입니다.



그리고 기대되는 바질페스토.
바질을 좋아하는 1인으로 순대에 바질은 몹시 기대가 되었습니다.
맛있는거 + 맛있는거 = 핵맛있는거 아니겠숨?



이렇게 한입 먹는순간 이곳은 이태리
순대는 푸아그라인가?
아니 이렇게 순대가 고급져질 수 있다니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진짜 맛있다고 권하니 먹질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바질의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릴맛은 확실하고요 바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순대냄새를 잡아주면서 엘레강스한 맛이 납니다.



바질과 순대에 와인을 마셔도 정말 어울릴 것 같아요.

대신에 바질을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고 저를 욕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소금대신 바질에 찍어먹을 의향 100%입니다.
그리고 순대도 집에 몇개 준비해 놔도 좋네요.
배고플 때 바로바로 먹을 수 있고 사먹는 순대랑 다를거 없는 맛나는 찰순대맛입니다.
조금 아쉬운건 간과 허파내장등이 없다는건데 가격이 싸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냥 순대가 지겨울때에는 바질페스토와 함께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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