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얼큰한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얼큰한 소고기뭇국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추워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저는 왜일까 칼칼한 국물이 마구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경상도식 칼칼한 빨간 무국을 끓였더니 우리 남편 생소하다더니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끓이는 법은 쉬운데 왜인지 정성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의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시작할게요.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준비재료
준비재료
- 소고기 200g
- 무 250g
- 대파 2대
- 홍고추&청양고추 약간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2큰술
- 국간장 2큰술
- 참치액 1큰술
- 소금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맛술 2큰술
- 후추 톡톡
- 물 800ml
콩나물을 넣으면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만들기
국거리 소고기 양지 준비했어요.
양지는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고기는 소고기라면 아무 고기나 괜찮아요.
샤브용이나 불고기도 괜찮습니다.
무는 중간정도 크기 무를 1/3등분 해서 사용했어요.
무는 너무 얇지 않게 잘라주어야 오래 끓여도 안 부서집니다.
대파 2대는 세로로 반을 갈라 길쭉하게 잘라줍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준비해 줬는데 저는 송송 썰어서 얼려둔 것 사용했어요.
식용유 2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냄비에 넣어주시고
대파를 넣어 볶아주는데요.
기름으로 코팅될 정도로만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무를 넣고 다시 한번 휘릭 볶아준 뒤
핏물 뺀 소고기를 넣어주시고요.
맛술 2큰술과 후추 톡톡 뿌려주시고 고기를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가 반쯤 익었을 때 고춧가루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불은 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볶으면 고추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의 비결이랍니다.
고추기름 내주기 체크체크~
그런 다음 물 800ml 넣어주시고요.
저는 직전에 밥을 해서 쌀뜨물이 있어서 쌀뜨물 넣었어요.
국간장 2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줍니다.
그리고 15분 ~ 20분 동안 끓여줄 거니 간은 싱거워도 다 끓여주고 맞춰줍니다.
그렇게 10분 정도 강불로 팍팍 끓여줍니다.
그런 다음 홍고추와 청양고추 넣어주고 5분 정도 더 끓여냅니다.
콩나물도 넣으실 거면 이때 넣어주세요.
그렇게 끓인 다음 간을 보고 소금으로 맞춰주고 마무리합니다.
국물이 졸아들면서 무에 간이 쫙 배입니다.
냄새도 어찌나 좋던지~
새빨간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 완성이 되었어요.
길쭉한 파 때문에 육개장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칼칼하지만 시원해서 속풀이용으로 딱이었어요.
무가 달큼하면서 양념이 쏙 배어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칼칼하지만 구수함이 느껴지는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무국이 지겹다고 느껴지시면 이렇게 살짝만 변형해서 색다른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끓여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끓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