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만으로 뚝딱 시원한 김칫국 끓이는 법
요즘 냉장고에 김치 익은 게 너무 많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익은김치를 안 먹는 분이시라 남은 익은 김치는 저의 몫
그런데 또 신기한건 묵은지김치찌개, 김치찌개, 김칫국은 또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먹을거 없음 김치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냅니다.
오늘 그날 인데요.
시원하게 김치만 넣고 김칫국을 끓였어요.
딱히 뭐 들어갈 것도 없고 신김치만으로 약간의 간만 내주면 끝이기 때문에 정말 쉽거든요.
콩나물이나 황태 같은 거 있으면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시작할게요.
김칫국 준비재료
준비재료
- 익은 김치(혹은 신김치) 1/4 포기
- 두부 1모
- 쌀뜨물
- 코인육수 2알(멸치육수)
- 대파 약간
- 멸치액젓 1큰술
- 맛소금
너무 익은 김치나 묵은지라면 설탕 1큰술 넣어주심 좋아요.
김치 맛에 따라 액젓, 설탕,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김칫국 끓이기
잘 익은 김치 꺼내서 썰어줍니다.
냄비에 쌀뜨물 듬뿍 넣어주고 김치를 넣어줍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그냥 멸치육수나 맹물로도 가능해요.
저는 쌀뜬물 + 코인육수 조합으로 끓였어요.
멸치육수를 만들어서 하셔도 좋고 쌀뜨물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코인육수 2알 넣어주었어요.
요즘 이 코인육수에 냉동실에 국물용 멸치는 안 꺼낸 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몰라요.
두부는 깍둑썰기로 썰어주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주었어요.
김칫국물도 한국자 넣어주고요.
바글바글 한 소꿈 끓여주세요.
그런 다음 두부를 조심스레 넣어주고요
멸치액젓 한 큰 술 넣어주고 간을 한번 보고 밍밍하면 소금을 너무 강하면 설탕을 살짝 넣어 맛을 내줍니다.
김치자체에 여러 양념이 되어있어 푹 끓여만 준다면 맛있는 맛이 날 거예요.
대신 김치가 잘 익은 김치 이상 되어야 합니다.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김치로 한다면 어떻게 해도 맛은 별로인데 그럴 때는 식초로 익은 김치 맛을 내주면 됩니다.
김칫국은 좀 오래 끓여야 맛이 좋아요.
물이 많이 졸면 물을 보충해 가면서 끓이다가 마지막에 고추와 대파를 넣고 한번 파르르 끓이고 불을 끕니다.
맑은 국물이 참 시원한 김칫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멸치육수와 김치가 만나 너무 시원한 맛
다들 아시죠?
진하지 않게 끓여 호로록 마시면 술을 안 마셨지만 속이 풀리는 맛입니다.
저는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두부를 왕창 넣었더니 너무너무 내 스타일.
남편은 두부를 싫어해서 두부는 다 내 거!
출산으로 한동안 음식을 잘 못해주었는데 요즘 이렇게 간단한 거라도 해주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앞으로 더 많이 해주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웃으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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