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 야훌이의 산책 - 가을이 지나간다 2020년 11월 18일 토요일 너무 추워졌어요. 야훌이의 산책을 위해 테라스에서 일광욕하는 애 억지로 죽을 매고 나갑니다. 낙엽이 이제 얼마 남지가 않았네요. 이 맘 때 쯤이면 한해를 돌아보며 생각을 하는데 이번 2020년도에 저는 아무것도 한일이 없어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뿐이죠. 다른 분들도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1년을 통째로 도둑맞은 기분이 드는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바람이 차가워 귀가 시려서 햇빛을 찾아 갑니다. 다음번에 나올때는 필히 귀마개를 쓰자고 다짐합니다. 우리 야훌이가 산책하는 곳이예요. 항상 많은 강아지들이 나와있는데 오늘은 추워서 인지 아무도 없네요. 강아지들이 있어도 우리 야훌이한테는 아무도 안오니 아무상관 없어요. 비둘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