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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고추조림 땡초장 여름 입맛 찾아주는 청양고추 다대기 (+땡초스팸김밥)

친절한안여사 2021. 8.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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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고추조림 땡초장 여름 입맛 찾아주는 청양고추 다대기 (+땡초스팸김밥)

 

엄태웅님 부인인 윤혜진님의 시어머니 음식 고추조림 땡초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제가 청양고추 한봉지 사논걸 잊어먹고 또 청양고추 한봉지를 사왔거든요.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 

예전에 시판용 땡초장으로 밥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을 살려 만들어 보겠습니다.

윤혜진 고추조림 한번 만들어 놓으면 보관도 오래 할 수 있어서 입맛없을 때 꺼내서 이것저것 해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요즘같이 쨍쨍한 여름에는 청양고추도 약이 바짝 올라 엄청 매운거 아시죠?

맵찔이지만 매운거 즐기는 저는 만들기 전부터 엄청 설레더라고요.

곱창김에 싸먹기도하고 맨밥에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 비벼먹기도 하고 칼국수위에도 고명으로 올려먹고~ 그외에도 수도 없이 많이 활용을 할 수 있어요.

그럼 만들어보겠습니다~

 

윤혜진 고추조림(땡초장) 준비재료

준비재료

  • 청양고추 18~20개
  • 마늘(다진마늘) 1/2큰술
  • 양파 1/4개
  • 액젓 1큰술
  • 진간장 1큰술
  • 참기름,통깨
  • 물 1/2컵
  • 식용유

※ 색감을 위해 홍고추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 참치액젓이나 멸치액젓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고추조림 만들기

청양고추는 깨끗하게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식초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었어요.

 

이제 청양고추를 다져주는데요.

갈갈이가 있으신 분은 갈갈이를 사용하시면 너무 편할것 같아요. 부럽

일단 중요한건 장갑을 꼭 착용 하시고 다져주셔야 합니다.

청양고추를 많이 썰면 손톱사이에 매운 기운이 들어가서 엄청 애리거든요.

저도 한번 당한 적이 있는데 며칠을 고생했던 기억이 ㅠㅠ 화상입은 것 처럼 아프고 불날것 같이 아프니 꼭꼭 장갑을 착용하고 다져주세요!!!!

청양고추는 이렇게 4등분하여 잘게 다져줍니다.

 

다지면서 얼마나 매운지 중간에 마스크 가져다가 끼고 다져주었어요.

갈갈이 꼭 사야겠습니다.

 

그리고 양파도 잘게 다져서 준비해 놓습니다.

저는 다진마늘 대신 통마늘을 칼등으로 눌러 다져서 준비했고 홍고추는 패쓰하였습니다.

만들고나서 보니 홍고추를 조금 넣어주면 보기에 더 좋더라고요. 아쉽 ㅠ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저는 통마늘을 써서 마늘 크기가 좀 커서 같이 넣어서 볶았는데 레시피는 양파먼저 넣고 살짝 볶은다음 다진마늘 1/2큰술 투입입니다.

 

잘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져주었던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잠시 볶아주다가 물을 넣어주는데요.

 

청양고추의 반쯤 잠길정도로만 넣어줍니다.

저는 반컵정도 넣어주니 반쯤 잠겼어요.

고추양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그런다음 액젓을 1큰술 넣어주는데 참치액젓이나 멸치액젓이나 까나리 액젓 아무거나 상관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진간장 1큰술을 넣어서 간을 해주는데 살짝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가감하는건 국룰입니다.

 

그리고 물이 졸아들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이렇게 수분이 다 날아가면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때를 넣으면 끝!!!

청양고추 다지는게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초간단한 고추조림 레시피 입니다.

 

완성된 고추조림을 반찬통에 넣고 식힌 뒤 냉장 보관을 하면 몇주는 2~3주는 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 그전에 없어지겠지만요.

 

 

이 고추조림(땡초장)은 여러가지 활용을 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곱창김을 잘 구워서 밥과함께 싸먹어도 너무 맛있고 계란후라이 해서 밥에 같이 비벼먹어도 맛있고 마요네즈에 섞어 오징어나 먹태를 찍어먹거나 칼국수 고명으로 올리거나 스팸김밥이나 참치김밥을 싸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활용도가 참 높은 고추조림인데요.

한번 졸여주어서 매운기는 조금 날아갔지만 여전히 맵기때문에 너무 많이 드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는 점!!!

 

더운여름 입맛이 없을때 너무 좋은 고추조림(땡초장)

저는 바로 땡초스팸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예전에 많이 먹었던 스쿨푸드의 스팸김밥을 생각하면서 무말랭이대신 땡초장을 넣었는데요.

작은 스팸을 4등분씩 잘라서 구워주고 밥에 참기름과 통깨로 양념한 뒤 (스팸이 짜서 소금은 아주 조금만)

 

김을 반을 갈라서 길쭉하게 싸주고 

 

계란지단을 만들어서 다시 한번 싸주었어요.

사각팬이 있었다면 더욱 수월했을텐데... 우리집에는 왜이렇게 없는게 많은지... ㅋ,.ㅋ


☆사야할것 

  • 갈갈이
  • 사각팬

 

 

우여곡절끝에 완성!!!! 

마요네즈에 찍어서 파김치와 암냠냠냠!!!

고추조림은 어디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매콤하면서 짭쪼름해서 스팸과 더욱 잘 어울리는 고추조림.

청양고추가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고추조림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뿌듯하고 아직도 많이 남은 고추조림을 어찌 먹을까 든든한 기분도 들고 막 그러네요.

윤혜진 레시피는 약간 쨍한맛은 없지만 진하지 않은 맛에 더욱 손이 갈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공감은 사랑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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