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 법 양념장없이 먹는 잔치국수
집에 애호박이 있어서 애호박 비빔국수를 해먹을까 해다가 오랜만에 잔치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잔치국수는 멸치다시마 국물을 내서 양념장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저는 국물에 간을 하여 바로 김치와 먹었어요.
집에 잘익은 김치가 있다면 무엇이든 어떻게 먹어도 진짜 맛있지요.
저는 양념장없이 바로 국물에 치트키 맛소금으로 간을 하여 만들었더니 더욱 맛있긴 하더라고요.
맛소금에는 약간의 MSG가 첨가가 되어있어 맛을 내기에 좋아요.
스파게티 할때도 면을 끓일때 일반 소금 대신 맛소금을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난다고 요리유튜버 승우아빠도 말씀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약간의 MSG는 간단하게 만들면서 맛을 더욱 좋게 해주죠. 😁😁
잔치국수 만들기
재료 2인분
국수 소면
당근, 애호박, 양파, 청양고추, 대파
계란2알
멸치1주먹, 다시마 2장
국간장, 맛소금, 소금
육수만들기
끓는 물에 멸치 한 주먹과 다시마2장을 넣어주었습니다.
멸치는 똥과 내장을 제거 후 넣어주셔서 씁쓸한 맛이 없습니다.
다시마는 5분정도 후 건져 주고 멸치는 15분정도 더 끓여주어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멸치육수가 끓는 사이 야채를 썰어 준비를 해줍니다.
멸치를 건져낸 육수에 야채를 다 넣어주시고요.
국간장 2T, 가는소금 약간, 맛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야채가 투명해 질 때 까지 끓여주는데요.
대략 5~7분이면 됩니다.
그런 다음 잘라놓은 청양고추를 넣고 대파에 계란 2개를 푼 물을 부어서 익혀줍니다.
계란물을 휘리릭 돌려서 넣어야 하는데 한손에 휴대폰들고 휴대폰 보면서 찍으니 풍덩!
아직 안녹은 냉동대파를 썼더니 뭉쳐있어서 풍덩 빠지네요.
자 이렇게 육수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육수를 만들면서 면을 삶을 물을 끓여 놓았는데요.
면은 먼저 해놓으면 불수가 있으니 마지막단계에서 해줍니다.
면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2인분 넣고 물이 끓어올라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거품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끓어오르는데 다시 찬물을 부어주는 방법으로 하시면 면이 쫄깃해 집니다.
찬물 부어주는 방법을 2번~3번 반복하시고 중간에 건져서 먹어보고 익었으면 불을 끕니다.
그리고 바로 찬물에 헹구어 식혀주시고 잘 빨아서 전부기도 제거해 줍니다.
물기도 꼭 짜주시고 그릇에 돌돌 말아서 답아줍니다.
이래서 국수 말아서 먹자는 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돌돌 말아서 놓은 소면에 이제 국물만 부어주면 끝입니다.
완성된 잔치국수.
차가운 국수는 한두번 토렴을 한 뒤 국물을 넣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국물에 간을 맞춰서 잘익은 김치와 호록호로록 면치기 해서 먹으니 정말 맛이 있더라고요.
애호박도 듬뿍 넘어서 달큰한 맛도 나고 면도 쫄깃해서 좋았던 잔치국수 였습니다.
간단한 요리이기 때문에 주의할점은 딱히 없고 육수만 잘내서 간만 잘 해주신다면 점심 한끼로 든든하게 드실 수 있으실것 같아요.
이상 잔치국수 레시피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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